국제선 이용객 131만 명 돌파…전년 대비 39.1% 증가
전체 이용객 297만 명 기록…연간 500만 명 시대 기대감
청주국제공항이 국제선 이용객 증가세를 이어가며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31만6,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 증가했다. 이는 주요 지방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이다.
국제선 운항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국제선 운항편수는 9,319편으로 지난해 6,860편보다 35.8% 증가해 여객 수요 확대와 함께 항공편 공급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객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1~7월 청주공항 이용객은 297만5,4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7만2,641명보다 2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은 제주·김포·김해공항에 이어 지방공항 가운데 이용객 4위를 기록했다.
7월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 달 동안 공항 이용객은 42만4,20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늘었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18만5,46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반면, 국내선 이용객은 23만8,733명으로 1.9% 감소했다. 국제선 확대가 국내선 감소분을 상쇄하며 전체 이용객 증가를 견인한 셈이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올해 1~7월 국제선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의 약 44%를 차지하며 국내선 중심 공항에서 국제선 중심 거점공항으로의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연간 이용객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2023년 369만5,812명에서 2024년 457만9,221명, 2025년 466만9,956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297만 명을 넘어선 만큼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이용객 500만 명 돌파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충청북도는 증가하는 국제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국제노선 발굴과 기존 노선 안정화, 공항 이용 편의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정 충청북도 균형발전과장은 “청주국제공항은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중부권 대표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제노선을 더욱 다양화하고 공항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민과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세계 각국을 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국제공항은 최근 국제노선 확대와 이용객 증가세를 바탕으로 중부권 항공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관문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노선 다변화와 시설 확충이 이어질 경우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방송=유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