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세도두레풍장 공개행사. 부여군(c))
타 시군 무형유산과 교류 공연… 관람객 200여 명 참여 속 성료
부여군 정림사지박물관 광장이 전통의 흥으로 가득 찼다. 부여군은 지난 29일, 세도두레풍장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충청남도 무형유산 ‘세도두레풍장’ 공개행사가 내외빈과 관람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연을 넘어 다채로운 초청 공연과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세도두레풍장의 힘찬 길놀이로 포문을 연 행사는 박병천류 전통춤보존회 김나현 이사의 진도북춤, 전북 무형유산 익산성당포구풍물단 공연, 이국도 전승교육사의 피리 연주, 국가무형유산 경·서도 민요 이수자 김윤희의 경기민요 등으로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공개행사는 타 시군 무형유산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전통 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정림사지를 찾은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에 참여하는 등 현장은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2000년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세도두레풍장은 보존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서남춘 회장은 “앞으로도 타 무형유산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세도두레풍장의 전승과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우리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충청방송=유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