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6년 첫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순회진료 시작

(사진 설명 : 의료진이 경로당을 찾아가 의학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의료취약지 직접 찾아 통합 의료서비스 제공
운곡면 미량1리서 올해 첫 진료… 연간 40회 순회하며 ‘맞춤형 사후관리’ 강화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군 시책사업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순회진료를 2026년 첫 일정으로 본격 시작하며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이어간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마을을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의과 진료 확대와 검사 장비 확충 등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양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운영 결과, 10개 읍·면 26개 마을에서 총 754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들 주민에게는 양·한방 진료를 비롯해 투약과 침 치료, 물리치료, 각종 검사와 건강 상담, 통합 돌봄 연계, 원격 협진까지 포함한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마을별 평균 이용 인원은 29명으로, 이는 마을 전체 인구 대비 30.3%에 해당해 순회진료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이용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635명으로 전체의 84.1%를 차지했으며, 80세 이상 고령자도 255명으로 33.8%에 달해 고령층 의료 수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설명 : 청양군은 2026년 ‘찾아가는 의료원’ 첫 시료 진료를 운곡면에서 시작했다. 청양군(c))

청양군은 올해부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 내용을 더욱 강화했다. 당화혈색소와 정밀 콜레스테롤 등 혈액검사 항목을 확대하고, 한의과 협진을 정례화했으며,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과 통합 돌봄 사업 연계를 강화해 단절 없는 지속적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찾아가는 의료원’ 2024년 상반기 수혜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2%가 ‘매우 만족’, 7.7%가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불만족이나 매우 불만족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사진 설명 : 청양군이 2026년 ‘찾아가는 의료원’ 첫 시동을 시작으로 연중 서비스를 실시한다. 청양군(c))

주민 건의사항으로는 진료과목 확대, 건강 관련 프로그램 운영, 검사 항목 추가, 정기적 방문, 대기시간 단축 등이 제시됐다. 하반기 개선 과제로는 지역 주도 사업으로의 정착을 위한 협력 강화, 고령자 의사소통을 고려한 세심한 진료, 건강 정보 기반의 안전한 이동·처치 등이 논의됐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상반기 사업 성과와 평가를 토대로 주민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군민 건강 증진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주말에도 시간을 내어 봉사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순회진료 사업은 2021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 특화사업 제안 선정으로 시작됐다. 현재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월 6회(주중 4회, 주말 2회) 마을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충청방송=유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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