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2일 보령시 원도심 복합업무타운의 개청식이 열렸다. 보령시(c))
공공의료·행정·문화 기능 집약…원도심 활성화 기대
보령시는 2일 원도심 지역의 공공서비스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원도심 복합업무타운은 보건소, 대천1동 행정복지센터, 아트센터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행정·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기존 보령경찰서와 수도과, 대천1동 청사 등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고, 경찰서 이전 이후 발생한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복합시설을 건립했다.
사업은 2020년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기획재정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12월 설계공모를 거쳐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다. 이후 2021년 충청남도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와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하고, 2022년 5월 건축허가를 받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건축·전기·통신·소방 등 4개 분야 8개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공사에 들어갔다. 총사업비는 441억 원으로, 이 중 보건소 신축에는 국비 47억 원과 도비 26억 원이 포함됐다. 시설은 보건소동(지하 1층·지상 3층)과 행정동(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1만2523㎡ 규모다.
보건소동에는 진료실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대회의실, 식당 등이 들어섰으며, 행정동에는 대천1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중대본부, 아트센터가 마련됐다. 지하 공간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전기실, 방재실, 문서고 등이 배치됐다. 해당 시설은 지난 3월 2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보령시는 이번 복합업무타운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공공의료 및 행정서비스 접근성과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넓은 공개공지와 조경 공간을 조성해 원도심에 부족했던 휴식 공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3년간의 공사 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주신 주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업무타운이 시민 일상 속 행정·의료·문화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충청방송=유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