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멜론의 진화, ‘수경재배’로 명품 반열

(사진 설명 : 나종대 농학박사(한국멜론연구소)가 수경멜론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청양군(c))

청양군이 멜론 재배 방식의 전환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섰다. 전국 5위 멜론 주산지인 청양군은 기존 토경 재배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품질·다수확이 가능한 수경재배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멜론 재배 농가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스마트 정밀 농업 실현을 위해 ‘수경멜론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18일 청남면 인양리 거점 교육 농장에서 첫 교육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은 수경멜론의 안정적인 정착과 체계적인 재배 기반 마련을 목표로 진행되며, 단순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생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현장 밀착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식 후 활착 관리부터 유인, 개화·착과 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기 품질 관리까지 단계별 핵심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의는 한국멜론연구소 나종대 농학박사가 맡아 전문성을 높였으며, 농업인들이 실제 재배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문제를 즉각 해결하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청양군은 142.52헥타르의 멜론 재배 면적을 보유한 전국적인 주산지로, 최근 기후 변화와 연작 장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수경재배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수경멜론 재배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수경멜론 재배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경재배 품목을 다양화하고 지역에 맞는 작부 체계를 확립해 청양 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충청방송=유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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