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최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열린 '2026 AI 기반 로컬 스타트업 해커톤 캠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 충남도립대(c))
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참신한 로컬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충남권 대학 연합 해커톤 대회에서 시상대를 휩쓸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최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열린 ‘2026 AI 기반 로컬 스타트업 해커톤 캠프’에서 재학생들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한꺼번에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충남권 6개 대학이 공동 추진하는 ‘로컬 정주형 창업지원체계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청년 창업을 통해 농촌 및 지역 인구감소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대회에 참가한 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은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를 실전에 활용해 지역 관광, 전통 상권, 생활환경 데이터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열한 경합 끝에 건축인테리어학과 현진성 학생이 최고 영예인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도은성 학생이 최우수상, 이창희·김병진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학의 뛰어난 창업 역량을 전국에 증명했다.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 소멸 문제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포착하고 직접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짜임새 있게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시장 분석과 전문가 밀착 멘토링을 거쳐 실제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를 도출해냈다.
대상을 수상한 현진성 학생은 “그동안 지역 인구감소를 단순한 위기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만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무한한 창업 가능성을 발견했다”라며 “지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멋진 창업가가 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도은성 학생 또한 “AI 기술로 시장을 정밀 분석하고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면서, 로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창업이 가능하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승곤 앵커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주역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전 창업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와 로컬 자원을 융합한 특화 교육을 강화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충청방송=이정미 기자)